저희 아버지는 건강검진에서 공복 혈당이 조금 높게 나와도 "아직 당뇨는 아니니까"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식후마다 이유 없는 극심한 졸음과 어지럼증이 반복되면서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해 보게 됐고, 결과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할 말을 잃었습니다. 매일 혈당이 200mg/dL 위로 치솟고 있었고, 정작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연속혈당측정기로 확인한 혈당 스파이크의 실체혈당 스파이크(Blood Glucose Spike)란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빠르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혈당이 롤러코스터처럼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태인데, 이 진폭이 클수록 혈관과 장기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집니다.문제는 이 현상이 손가락을 찌르는 일반 혈당 측정만으로는 잘 잡히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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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0. 20:54